유로화 약세 덕에 인건비 `뚝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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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3-25 17: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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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 외에도 기아자동차·푸조 등 세계적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가 즐비해 신규인력을 채용하기가 극히 어려웠다. 인건비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환율 변동에 큰 影響(영향)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.
LG디스플레이가 2007년 양산 가동한 폴란드 브로츠와프 모듈 공장에는 LG화학·LG이노텍·희성전자 등 5개 업체가 밀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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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로화 약세 덕에 인건비 `뚝`
슬로바키아 트리나바시는 인근에 엔트워프 항구가 위치, 유럽 대형 소비 시장 진입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戰略 요충지로 각광받았다. 특히 후공정에 속하는 LCD모듈 라인은 LCD패널에 백라이트유닛(BLU) 등 각종 부품소재를 조립하고, 완제품 품질을 검사하는 등 수작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.





최근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따라 슬로바키아·폴란드에 동반 진출한 LCD모듈 부품·소재 협력사들의 경영 여건이 크게 improvement(개선)됐다.
25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원화대비 유로화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유럽 현지에 진출한 부품·소재 업체들의 인건비 부담이 약 30% 정도 낮아진 것으로 analysis됐다. 불과 1년 만에 600원 가까이 유로화 가치가 하락한 셈이다.
다.
원화 대비 유로화 환율은 지난해 3월 2일 장중 한때 2001원17전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줄곧 약세를 보이다 이달들어 1400원대까지 진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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폴란드는 유로화보다 즈워티화를 더 많이 사용하지만 government 가 지난 9일 즈워티화를 유로화 대비 1.2% 평가절하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더욱 낮아졌다.
슬로바키아 트리나바시에는 삼성전자를 따라 한솔LCD·신화인터텍·동우화인켐·파인디앤씨 등 총 7개 업체가 진출했다. 높아진 실업률은 근로자들의 근무 태도도 긍정적으로 improvement(개선)하는 작용했다. 여기에 사실상 ‘제로(0)’에 가까웠던 현지 실질실업률이 지난 2008년 말 처음 된 경제위기 이후 조금 높아지면서 과거와 같은 인력난도 다소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. 이에 따라 유로화로 인건비를 지불하는 슬로바카이·폴란드 진출 업체들은 특별히 임금 조정을 하지 않고도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. 한때 환율 상승에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유럽 현지 공장 가동률이 주춤하기도 했으나 유로화 약세로 인건비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일것이다
안석현기자 ahngija@etnew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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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와 동반 진출한 업체 대표는 “지난해까지만 해도 인력난·인건비 이중고가 겹치면서 유럽 공장은 소비시장에 근접하다는 점 외에 메리트(이점)가 상실되기까지 했다”며 “현 환율이 유지된다면 다시 유럽 전진기지로 각광받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