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인문사회] 고구려를 빛낸 명장면 / 고구려를 빛낸 10개의 명장면 1. `하늘`과 `물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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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24 05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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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리들이 자신의 뜻을 따라 마음이 일치한다고 확신한 창조리는 즉각 사냥터에서 봉상왕을 감금한 후 폐위하고 왕손인 을불(乙弗)을 즉위시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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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구려를 빛낸 10개의 명장면 1. `하늘`과 `물`의 정령 주몽왕 북부...
고구려를 빛낸 10개의 명장면 1. `하늘`과 `물`의 정령 주몽왕 북부...
고구려를 빛낸 10개의 명장면 1. `하늘`과 `물`의 정령 주몽왕 북부여 땅을 탈출하여 추격하는 병사들을 따돌리며 내달리는 주몽 앞에는 시퍼런 강물이 굽이치고 있었다. 사냥터는 때로는 왕위 계승이라든지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장소였거니와, 또 그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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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문사회] 고구려를 빛낸 명장면 / 고구려를 빛낸 10개의 명장면 1. `하늘`과 `물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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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문사회 고구려를 빛낸 명장면 / 고구려를 빛낸 10개의 명장면 1. `하늘`과 `물`
다. 창조리는 가을에 폭군인 봉상왕이 후산(侯山) 북쪽으로 사냥 나갔을 때, 따르던 무리에게 `나와 마음을 같이 하는 자는 내가 하는대로 하라`면서 갈댓잎을 모자 위에 꽂았다. 2. 사냥터에서 즉위한 미천왕 흉노의 묵특 선우가 가을의 대규모 수렵대회를 이용해서 부왕을 살해한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. 숨 고를 틈도 없이 주몽은 활로 수면을 내리치면서 `나는 황천(皇天)의 아들이고 하백(河伯 강의 신)의 외손자다. 고구려에서 수상격인 국상 벼슬의 창조리도 그 기회를 이용하여 거사했다. 나를 위해 다리를 놓아라`고 외치자, 물고기와 자라떼가 일제히 떠올라 다리를 놓았다. 모자 위에 꽂는 갈댓잎은 일치의 상징으로 결사를 도모할 때 서약으로 이용되었다. 그러자 모든 사람이 일제히 그렇게 하였다. 주몽이 건너자 이들은 다시 흩어져 추격하는 병사들은 건너지 못하였다는 것이다. 그가 바로 400년간 중국(中國)의 식민지였던 낙랑군과 대방군을 한반도에서 축출하는 미천왕이다. `하늘`과 `물`의 정령이 결합된 주몽은 왕자(王者)로서 초능력을 부여받았기에 시련을 통과하는 불사신의 신체를 획득하였다. 그랬기에 [광개토왕릉비문]에서는 그의 사망을 하늘이 황룡을 보내 맞아갔다고 설명했다. 요컨대 주몽은 고구려 건국을 위해 하늘의 대리자로서 지상에 내려왔고 그 사명이 끝나자 원향(原鄕)인 하늘로 다시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몽왕의 도하설화는 사실 여부를 떠나 고구려인들에게는 긍지의 원천이기도 했다.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위기일발의 순간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