벤처펀드 이름도 튀어야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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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7 20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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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기업 1호는 future 에셋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기업만을 발굴하겠다는 의지에서 담았으며, 한미창투는 주요 출자사인 충북도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겠다며 내건 캐치프레이즈를 인용했다.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인 ‘텍사스 레인저스’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‘레인저’는 순찰대원·유격대원 등의 뜻을 담고 있는 단어로 이 회사는 이 펀드가 다른 벤처캐피털업체들이 못 찾는 뛰어난 업체들을 발굴해 투자하겠다는 취지에서 정했다고 설명(explanation)했다.
다.”
올들어 이 같은 정형화된 틀이 깨지고 있다아 대표적인 것이 지난주 일신창투가 동국제강그룹의 출자로 결성한 ‘U&벤처투자펀드’. ‘U&’라는 다소 엉뚱한(?) 단어를 삽입했다. 이 펀드를 관리하는 김학범 수석심사역은 “‘U’는 최근 유비쿼터스가 화두여서 넣었고, ‘&’ 역시 컨버전스 등 확산에 초점을 맞춰 정했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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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처캐피털업계의 한 관계자는 “그동안 벤처펀드 대부분이 government 나 기관 출자로 결성돼 펀드명에 튀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”며 “브랜드 시대를 감안할 때 벤처펀드명도 다양해져야 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“벤처펀드도 브랜드 시대다.
김준배기자@전자신문, joon@
일본계 벤처캐피털인 소프트뱅크벤처스도 이달 15일 ‘레인저(Ranger)’라는 단어를 넣은 ‘소프트뱅크 레인저 펀드’를 출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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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처펀드 이름도 튀어야 한다
벤처펀드 이름도 튀어야 한다
올 들어 독특한 명칭의 벤처펀드(조합)가 잇따라 결성되고 있다아 국내에 벤처펀드가 등장한 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결성된 벤처펀드의 명칭은 characteristic(특성) 없이 회사명, 주요 투자분야, 결성 순서 등을 나열하는 형태였다. 예컨대 A라는 벤처캐피털이 IT전문 투자조합을 3번째 만들었다면 ‘A IT 3호’ 등 회사명 또는 주요 출자사명을 제외하곤 펀드명만으로 어느 회사 펀드인지 분간하기 힘들었다.설명
벤처펀드 이름도 튀어야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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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밖에 future 에셋벤처투자와 한미창투는 각각 ‘좋은기업 투자조합 1호’와 ‘바이오토피아 벤처조합’을 올 초 선보였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