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G업체 매출 1년새 `반토막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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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5-14 05: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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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감독원은 24일 9개 카드사 가맹점의 지난해 월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PG가맹점의 12월 총 매출액은 3142억원으로 지난 1월의 6358억원에 비해 절반 이상(3216억원)이나 감소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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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G업체 매출 1년새 `반토막`
이는 전체 가맹점의 작년 12월 매출액이 15조2166억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1월(15조861억원)과 비교해 큰 變化없이 증가세를 보인 것과 큰 격차를 보인 것이어서 주목된다. 이 때문에 PG업체들이 매출 감소원인(原因)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금융감독기관, 카드사, PG사 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.
PG업체 매출 1년새 `반토막`
PG사 한 관계자는 “PG사의 매출감소는 카드사들이 PG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데 원인(原因)이 있다”며 “결국 카드사의 부실을 PG사들이 보전해 줬기 때문”이라고 비판했다.
◇PG사 “카드깡 업체로 몰지 말라”=PG사는 이같은 금감원의 分析(분석)에 대해 PG사를 카드깡업체로 몰아가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.
금감원은 지난해 8월 PG사의 카드깡에 대해 금감원이 ‘지급결제대행 업체를 통한 카드거래 관련 결점 및 보완대책’을 마련, 각 카드사가 연체율 관리 및 하위판매점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토록 권고한 바 있다.
다.
<권상희기자 shkwon@etnews.co.kr>
PG업체 매출 1년새 `반토막`
지난해 전자지불대행(PG: Payment Gateway)업체의 월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연말 매출이 연초 매출의 절반에 그치면서 배경을 둘러싸고 감독주체인 금융감독원, 카드사, PG사간에 책임공방이 뜨겁다. 이에따라 앞으로는 금감원에서 적발한 Internet 카드할인업체(25개) 및 생활정보지 광고 무등록 대부업체를 경찰청에 통보하는 등 향후 이들 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. 또 그동안 PG사를 통해 결제를 해오던 대형 쇼핑몰이 카드사와 직접 거래를 튼 것도 매출감소 요인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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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금융감독원은 PG가맹점을 통한 카드할인이 어려워진 카드할인업체들이 일반가맹점을 통한 종래의 카드할인 수법으로 전환하거나 불법 대부업을 영위할 것으로 보고 있다.
◇금감원 “불법할인 감소때문”=금감원 측은 이같은 PG사의 매출액 감소에 대해 “각 카드사가 연체율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PG가맹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PG사의 불법카드할인, 이른바 카드깡이 감소한 때문”이라고 풀이했다. 금감원 관계자는 “전체 PG가맹점별 평균(average) 연체률이 1월말 10.0%에서 12월말 3.9%로 6.1%포인트 하락한 것이 잘 말해준다”고 分析(분석)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