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讀後感]그해 겨울엔 눈이 내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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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6-18 07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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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을 버리고 떠나버린 아빠와 그 때문에 이미 모든 희망을 잃은 엄마 사이에서 눈 속에 파묻힌 듯 엄습해오는 아픔과 외로움. 세바스찬은 누군가가 그 눈을 녹여 주길 바랐다. 손자를 구하고 싶은 할머니의 모습이었고, 손자와 아픔을 함께 하고 싶어 한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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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해 겨울엔 눈이 내렸네
나는 `그해 겨울엔 눈이 내렸네`에 대한 책 紹介를 보고는 천천히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소년의 정서와 이를 지켜보며 눈물짓는 감동을 기대했다. 그리고 그곳, 밀락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병마와 싸우기 처음 한다. 세바스찬은 그 눈을 녹여줄 누군가가 할머니와 할아버지라고 생각했고 단 한 번 가본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밀락이 얼마나 행복으로 가득 차 있었는지 떠올린다.
세바스찬의 병을 낫게 한 것은 할머니와…(drop)
설명
서평감상/서평
순서
다.
아파하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, 계속해서 병마와 싸워가는 모습. 그것은 세바스찬만의 모습이 아니었다. 하지만 아빠와 엄마는 그 누군가가 될 수 없음을 세바스찬은 무의식 중에 깨닫고 있었다. 전에 읽은 `내게는 아직 한쪽다리가 남아 있다`에서 느꼈던 것과 같은. 하지만 작가가 선택한 것은 죽음이 아닌 삶이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