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인문사회] 슈니츨러의 희곡문학에 나타난 삶과 죽음의 변증법 / 슈니츨러의 희곡문학에 나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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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3-10 17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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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로서의 그를 근본적으로 각인시킨 뚜렷한 정신적, 사회정치적 입장 또는 특정한 문학전통은 없었다.3) 그에 따르면 이 세상이 실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꿈을 꾸고 있는 것뿐인가, 진실인가 환영인가 하는 물음은 무의미하다.2) 이로써 주체와 객체의 대립이 철회되고, 그 결과 자아 또한 해체되기에 이른다.4) 이러한 맥락에서 마흐는 “구제될 수 없는 자아 Unrettbarkeit des Ich”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편다. 세기전환기 오스트리아 문학의 지형도는 크게 보아 물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에른스트 마흐 Ernst Mach(1838-1916)의 실증주의에 기초한 경험비판론 Empiriokritizismus과 문학비평가 헤르만 바아 Hermann Bahr(1863- 1934)의 인상주의적 세계관, 그리고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(1856- 939)의 심리분석학의 影響(영향)권 안에 놓여 있었다.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그는 바아와 나눈 대화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(explanation)하고 있다. 마흐는 현실, 즉 현상세계를 “색채, 음조, 공간, 시간” 등의 원소들과 감각이라는 원소복합체의 흐름으로 파악했다.
슈니츨러의 희곡문학에 나타난 삶과 죽음의 변증법 - 초기 희곡 윤무 를 중심으로 - 김 형 기 (순천향대) I. 세기전환기 비인의 문화적, 정신사적 배경 산문작가이자 극작가인 아르투어 슈니츨러 Arthur Schnitzler (1862- 1931)는 비인의 이른바 대시민계층 Großb rgertum1)에 속한 유태인이었다. ‘자아는 구제될 수 없다’고 말할 때 내가 의미하는 것은, 자아의 본질이란 단지 모든 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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슈니츨러의 희곡문학에 나타난 삶과 죽음의 변증법 - 초기 희곡 윤무 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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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그러나 그의 문학이 배태된 세기전환기 비인의 문화·정신사적 상황 일반을 일별하는 일은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희곡 윤무. 10개의 대화 Reigen. Zehn Dialoge (1897년 완성, 1900년 자비출판)의 주제와 형식을 이해하고 이를 올바르게 자리매김하는 데에 중요한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