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2차전지 성장동력 상실하나](2)명확한 戰略을 세워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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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20 23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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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현 시점에서 해외 업체를 합병해야 한다는 opinion(의견)도 제기되고 있따 막대한 자금이 부담이지만 해외, 특히 일본 업체를 인수할 경우 기술적 시너지 效果는 물론이고 설비 증설과 공급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.
LG화학은 고려대에 전자소재연구소를 만들고 한양대와 2차전지 관련 제휴를 맺는 등 산·학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. 국내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 1위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과감한 투자로 앞선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한 전술이 뒷받침됐지만 2차전지 산업은 아직 일본 따라가기에 급급한 상황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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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차전지 성장동력 상실하나](2)명확한 戰略을 세워라
전문가들은 국내 2차전지 산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장 큰 이유로 전술 부재를 꼽는다.
설비 중심의 투자에 한계를 느낀 국내 2차전지 업계는 서서히 기술 중심으로 전술을 다시 짜고 있따
◇기술 중심의 전술 조정 시급=전자부품연구원의 박철완 연구원은 “설비 투자 과잉은 어쩔 수 없지만 이제부터라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전술을 전환해야 한다”며 “최소한 3분기까지는 숨 고르기 기간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”고 조언했다. 특히 경영진이 직접 해외를 돌며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따 LG화학은 연구개발 투자액 2451억원의 사용처 중 1순위를 2차전지로 꼽고 있따
이에 대해 2차전지 업계 관계자는 “2차전지 수요 성장 속도가 예상과 달리 둔화되면서 삼성SDI와 LG화학의 집중적인 설비 투자가 오히려 공급 과잉을 낳았다”며 “전술 수립의 첫 단추인 시장 예측이 어긋나면서 전반적인 전술 부재 현상이 빚어졌다”고 지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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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차전지 성장동력 상실하나](2)명확한 전략을 세워라
[2차전지 성장동력 상실하나](2)명확한 전략을 세워라
장동준기자@전자신문, djjang@
[2차전지 성장동력 상실하나](2)명확한 戰略을 세워라
삼성SDI는 올해 전체 투자의 73%인 7500억원이 투입되는 중점 육성 사업에 2차전지를 포함시켰다. 삼성SDI와 LG화학으로 대표되는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은 휴대폰과 노트북PC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, 투자액의 대부분을 제조 설비 증설에 쏟아부었다.
설명
◇전술 부재=국내 2차전지 업체의 투자는 ‘묻지마식’에 가깝다. 산요는 이미 지난 2002년 업계 4위인 GS멜코텍을 합병, 생산량에서 부동의 1위를 구축한 후 첨단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.
다. 업계 2위인 소니는 작년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60% 이상 늘렸지만 산요가 주도하는 리튬이온보다는 차세대 제품인 리튬폴리머에 집중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. 그 결과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삼성SDI와 LG화학의 2차전지 생산량이 두 배 가량 증가해 일본 MBI와 세계 3위 자리를 놓고 다툴 정도로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떨어졌다.
순서
반면 일본 업체들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술의 초점을 명확히 했다. 특히 투자금액 중 상당 부분을 양극활물질 개발 등 기술 부문에 집중할 방침이다. 산요는 자체 설비 증설보다는 인수합병을 선택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