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국적기업, 직원들 영어 교육 열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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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3-30 10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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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윤아기자@전자신문, forange@
국내 다국적기업 직원들은 영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.
언어 장벽은 인터넷(Internet)으로 한층 가까워진 지구촌 기업들 사이에 여전히 넘기 어려운 경계를 만들고 있다.
월스트리트저널은 영어를 이용한 소통의 문제가 “단순한 어휘능력 확대로는 해결될 수 없는 성질의 것들”이라면서 “기업의 세계화와 함께 기업 내 영어 사용이 늘어나면서 비영어권 영어사용자들의 영어능력 향상만큼 그들의 언어적 특징과 문화적 배경 이해에 대한 necessity 도 강조되고 있다”고 지적했다. 다국적기업이 즐비한 테헤란벨리나 여의도 일대 영어학원 새벽반은 직장인들로 항상 만원이다.
지난해 말 프랑스 알카텔과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합병해 탄생한 알카텔 루슨트의 이사회는 발칵 뒤집혔다. 신임 CEO로 추대된 패트리샤 루소 루슨트테크놀로지스 전 CEO가 회사의 公式(공식)언어인 프랑스어를 배우지 않겠노라고 고집을 피운 것.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미국인 CEO의 돌출 발언은 자국어를 유달리 아끼는 프랑스인들의 자부심을 건드렸다.
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기업 간 인수 합병이 증가하면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구성원 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instance(사례)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.
순서
대부분이 영어를 공용어로 택하고 있는 다국적기업 내에서 외국 직원들이 영어를 통해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할 지 모르나 원어민들의 농담이나 관용적 표현까지 이해하기는 힘들다. 본사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전화 업무연락(콘퍼런스 콜)을 주고 받다 보면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거나 내 주장을 펼치는데 한계를 느끼기 때문일것이다 H기업의 K 과장은 “콘퍼런스 콜 도중 영어가 안 들려 창피를 당하는 악몽을 꾸기도 한다”고 호소했다. 원어민들도 각 국가별로 발음과 억양이 다르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의미 전달이 왜곡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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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국적기업, 직원들 영어 교육 열풍
세계 49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미 테크놀로지 컨설팅업체 컴퓨터사이언시스코프는 최근 유럽지사에서 한 프랑스 직원이 영국 직원의 농담을 이해하지 못해 문제를 일으키자 외국인 직원들을 위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. 또 벌리츠 인터내셔널 등 국제학교들은 영어구사 능력 외에 각국의 문화적 characteristic(특성)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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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국적기업, 직원들 영어 교육 열풍
다국적기업, 직원들 영어 교육 열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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