`외장 스토리지` 두자릿수 성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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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3-26 07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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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일 각종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외장 스토리지 시장은 1년 전보다 두자릿수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. 전 세계 IT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 들어 스토리지 시장도 본격적인 신장세로 돌아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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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명
가트너는 외부 컨트롤러 기반(ECB)의 스토리지 시장이 지난 1분기 4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.3% 상승했다고 분석했다.
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1분기 EMC는 12억2330만달러의 매출액으로 지난해보다 3.8%포인트나 점유율을 늘린 27.2%를 차지했다. 특히 넷앱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6위였던 시장 순위가 1년만에 3위로 3계단이나 껑충 뛰었다. 전체 스토리지 시장은 18.8% 성장한 67억달러, 스토리지 시스템의 출하 용량은 55.2% 급증한 3397페타바이트에 각각 달한 것으로 분석했다.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25.5% 성장한 것을 비롯,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자릿수대의 신장률을 기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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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한기자 hseo@etnew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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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IDC도 지난 1분기 전 세계 외부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이 전년 대비 17.1% 신장한 5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했다. 뒤를 이어 IBM도 전년 대비 0.4% 포인트 상승한 11.7%의 점유율을 기록했고, 3위인 넷앱(10.4%)과 4위인 델(9.7%)도 점유율을 끌어올렸다.
올 들어 전 세계 스토리지 시장은 선두인 EMC의 독주 체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넷앱의 성장세가 뚜렷하다. IDC 집계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나 전 세계 스토리지 시장은 상위권 업체들로 시장 집중화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다.
반면 HP와 히타치·오라클·후지쯔 등 5위권 이하 업체들의 점유율은 줄줄이 밀려났다. 선두권 업체들로 시장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넷앱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. 상위권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도 커지는 추세다.
